이승윤, 이 겨울 이불 밖은 위험해…우수에 젖은 눈빛 [화보]

입력 2024-1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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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패션 잡지 더스타(THE STAR) 1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속 이승윤은 흩날리는 눈발 사이 소년의 미소를 띠고 있다.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를 완성했다. 포근히 이불을 두른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등 이승윤의 색다른 매력이 인상적이다.

화보와 함께 인터뷰도 공개됐다. 이승윤은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역성’에 대해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앨범”이라며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잡음들의 이야기다. 스스로를 ‘잡음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어떤 마음이나, ‘이번 한 번만큼은 주 선율이 돼보자’라는 역성 혁명의 용기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6개 도시를 차례로 달군 전국 투어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이승윤은 “지금 이 순간이 음악인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에너지의 원천은 잘 모르겠지만 무대와 그 공간, 객석 그 자체일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윤은 스스로를 정의하는 말로 “‘역성’이라는 앨범을 낸 사람”이라고 답한 뒤 “이번 앨범을 내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고 생각할 만큼 정말 소중하다. 시간이 지나면 갈증은 당연히 생기겠지만 지금 이 순간은 ‘나는 이거 하려고 태어났다’라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승윤은 지난달 30일 광주 공연을 끝으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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