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엠엔엠인터내셔널
공개된 예고편에선 불릿 타임, 플로모션 촬영법으로 찍은 가상 현실 이미지와 액션 장면 등이 눈길을 끈다. AI 시대인 지금, ‘매트릭스란 무엇인가’란 질문이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오고 있다. ‘매트릭스’는 미래의 디스토피아 세계를 시대 배경으로 인류의 뇌를 지배하는 AI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벌어지는 AI 프로그램과 인간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매트릭스’는 1999년 개봉 당시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될 만큼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켰다. 당시의 영화적, 시대적 경계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도 수많은 팬과 영화 제작자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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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릴리 &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공동 연출해 제작비의 7배인 4억60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주연한 키아누 리브스의 대표작으로도 꼽힌다. 또한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편집상·음향편집상·음향믹싱상·시각효과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