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색다른 매력” 新장르 제시 예고

입력 2024-12-12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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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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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앨범 ‘合 (HOP)’(합 (합))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고 자체 프로듀싱 그룹 면모를 뽐낸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3일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과 타이틀곡 ‘Walkin On Water’(워킨 온 워터)를 발매한다. SKZHOP HIPTAPE는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해 지은 명칭으로,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처럼 ‘스키즈만의 새로운 장르(new genre)’를 제시한다.

11일 오후 8시에는 여덟 멤버가 앨범에 담은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인트로 영상 ‘Stray Kids [INTRO “合 (HOP)”]’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음악과 무대에서 자신감 있게 표현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내는 것을 스키즈만의 힙합이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스트레이 키즈의 ‘힙합’을 정의하며 새 앨범 콘셉트를 소개했다. 여기에 “데뷔 때부터 꾸준히 자체 프로듀싱 곡으로 활동해온 것이 스키즈의 힙합”이라고 자부심을 더했다.

이들은 타이틀곡 ‘Walkin On Water’를 ‘도전’으로 표현했다. 직접 곡을 작업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은 “올드스쿨 힙합 장르, 붐 뱁(Boom Bap) 비트의 곡은 완전체 곡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것 같다. 전작 ‘Chk Chk Boom’(칙칙붐)까지만 해도 다채로운 사운드를 혼합하는데 주로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통일성 있는 멜로디와 트랙으로 기본에 충실해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또 멤버들은 “그동안 해왔던 퍼포먼스에서 한층 더 리듬과 스텝에 중점을 둔 안무를 준비했다. 스테이(팬덤명: STAY)가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요소들도 담았다. 많이 커버해 줬으면 좋겠다”며 완곡과 퍼포먼스를 향한 궁금증을 키웠다.

신보 ‘合 (HOP)’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Bounce Back’(바운스 백), ‘U (Feat. TABLO)’(유 (피처링 타블로)), ‘Walkin On Water (HIP Ver.)’(힙 버전)과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도미네이트〉)에서 선보인 여덟 멤버의 솔로 트랙까지 총 12곡이 실린다. 멤버들은 녹음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만의 다양한 ‘힙합’ 에너지를 보여주는가 하면 각자의 솔로곡에 담은 진중한 이야기와 아티스트로서의 진심을 이야기하며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할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11일 23시에는 공식 SNS 채널에 리노, 현진, 필릭스의 숏폼 콘텐츠를 통해 타이틀곡 안무와 음원 일부를 선공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2024년을 “멤버들과 스테이 덕분에 행복한 해”로 새긴 스트레이 키즈는 계속해서 ‘글로벌 탑 아티스트’ 존재감을 빛낸다. 오는 12일(현지시간 기준) 개최되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2년 연속 퍼포머로서 참석을 확정했다. 여기에 새 월드투어 도 세계 각지 초대형 스타디움 개최, 티켓 매진과 추가 회차 확정 등의 소식과 함께 성황리 전개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같이 이 악물고 달려나가고 싶다”는 굳건한 포부를 전한 스트레이 키즈가 이어갈 글로벌 상승세에 이목이 집중된다.

2024년 연말을 ‘힙하게’ 완성할 스트레이 키즈의 새 앨범 SKZHOP HIPTAPE ‘合 (HOP)’과 타이틀곡 ‘Walkin On Water’는 12월 13일(금)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에 정식 발매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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