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尹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에 “역겹다.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

입력 2024-12-31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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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힘 의원 장제원 아들인 래퍼 노엘(장용준)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보도에 강하게 비난했다.

한 매체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사실을 공유하자 노엘은 “진짜 X도 역겹다. 페이지 닫아라”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다채로운 선동과 리짜이밍”, ”XXX“이라는 등 과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리짜이밍’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름을 중국식 발음으로 부르는 것으로 이 대표를 ‘중국의 하수인’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노엘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선 넘었다”vs “본인의 판단” 등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노엘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윤 대통령과 돈독한 사이로,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지만 조건 만남 논란으로 중도 하차했다. 2019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리고 2년 뒤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관 폭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를 받았으며 2022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한편 법원은 31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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