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활동 중단’ 안세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

입력 2024-12-31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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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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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추모의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안세하는 30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SNS 활동은 앞선 불거진 학폭 가해 의혹 이후 약 3개월 만이라 시선을 모았다.

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안세하가 학창 시절 일진이었고, 자신을 괴롭혔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학력 폭력 의혹에 휩싸인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즉각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후 안세하는 자필 편지로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면서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라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대한민국 국적 179명과 태국 국적 2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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