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백그리드는 “인기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의 스타 이정재가 임세령과 카리브해 세인트바트섬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며 “이들은 후화로운 ‘에덴 락’ 리조트에 머물며 카리브해의 햇살을 만끽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SNS로 공개한 사진에는 이정재가 흰색 반팔 티셔츠와 편한 반바지를 입은 채로 임세령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는 순간이 포착됐다. 임 부회장은 등을 훤히 드러낸 흰색 비키니를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오붓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여느 커플들과 다를 바 없어 보였다.
백그리드는 이정재를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 중 하나”라 소개하는가 하면, 임 부회장이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첫째 딸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10년 결혼 생활 끝에 2009년 합의 이혼한 사실도 상세하게 전했다. 국내 스타가 해외 파파라치에 찍히는 일은 이례적으로,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2년 칸영화제 등 해외 시상식에 동반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이들은 ‘라크마 아트+필름 갈라’ 등 공통 관심사인 미술 관련 국제 행사에도 함께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국내 시청자들도 “여전히 다정한 커플” “스타들도 휴가 보내는 모습은 똑같다”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