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니엘 언니’ 올리비아 마쉬, ‘백시트’ 표절 논란 인정 [전문]

입력 2025-02-25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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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플리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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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올리비아 마쉬가 ‘백시트’ 표절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올리비아 마쉬 소속사 엠플리파이 측은 지난 24일 “최근 불거진 올리비아 마쉬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 전달드린다”면서 “지난 13일 발매된 첫 번째 앨범 ‘Meanwhile’(민와일) 앨범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중 ‘Backseat’(백시트)가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Onion Boy’(어니언 보이)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직접 두 곡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으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딧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엠플리파이 측은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여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 다시 한번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엠플리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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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리비아 마쉬가 작사, 작곡, 편곡에 이름을 올린 ‘백시트’가 싱어송라이터 아이작 던바의 ‘어니언 보이’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아이작 던바는 직접 자신의 SNS에 “2019년 침실에서 쓴 자작곡을 완벽하게 도둑 맞았다”며 직접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올리비아 마쉬는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로 잘 알려져 있다.


● 이하 올리비아 마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엠플리파이입니다.
최근 불거진 올리비아 마쉬 관련 이슈에 대한 입장 전달드립니다.



올리비아 마쉬는 지난 13일 첫 번째 앨범 ’Meanwhile‘(민와일)을 발매한 바 있습니다. 발매 이후 앨범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중 ’Backseat‘(백시트)가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Onion Boy‘(어니언 보이)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사는 직접 두 곡을 비교해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에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으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딧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창의성과 공정한 예술적 관행에 대한 저희의 공동된 헌신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당사는 모든 창작자에 대한 투명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당사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여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살피겠습니다. 다시 한번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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