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10일 “30년 이상 커리어를 이어오며 국민의 폭넓은 신뢰를 받아온 차승원 배우와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키이스트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차승원과 동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승원의 탄탄한 커리어를 더욱 빛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활발하고 폭넓은 연예 활동과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차승원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음악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배우 매니지먼트를 종료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차승원 역시 새 둥지를 찾게 됐고 키이스트와의 동행을 결정했다.

차승원은 지난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 넷플릭스 영화 ‘전,란’,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Light’(라이트) 등 각 분야를 막론하고 활약해왔다.

올해도 다채로운 활동이 예고되오 있다.

먼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도 선보인다.

여기에 넷플릭스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촬영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우리들의 블루스’로 호흡을 맞췄던 노희경 작가와 재회하는 만큼 많은 기대를 모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