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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으로 식신으로…임지연·김옥빈·신시아 예능 도전

입력 2025-03-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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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김옥빈, 신시아

임지연, 김옥빈, 신시아

임지연, 김옥빈, 신시아 등 연기 활동에 집중했던 스타들이 잇따라 예능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자신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다는 장점에 예능 출연 ‘부담’을 뒤로하고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더 글로리’와 ‘옥씨부인전’ 등을 통해 ‘흥행 퀸’으로 떠오른 임지연은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그는 4월 13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서 ‘새 일꾼’으로 등장한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어촌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다에서 하는 다양한 일거리를 체험하고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을 차린다.

임지연은 전 시즌에 출연한 안은진이 하차하며 그 빈자리를 채우고 염정아, 박준면과 함께 어촌 생활을 이어나간다.

김옥빈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2023년 드라마 ‘아라문의 검’ 이후 2년 만에 예능에서 출연해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부터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밥2’에서 홍일점으로 나서 류수영, 최현석, 최다니엘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글에서 생활하는 원주민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그들에게 한식 문화를 전파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 중이다. 방송이 공개된 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에 ‘새로운 예능 캐(캐릭터) 탄생’이라는 반응으로 “기미 옥빈”이란 애칭까지 얻었다.  

김옥빈은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글에 다녀온 본 사람으로서 노동강도가 정말 세다고 말할 수 있다. 점점 저를 내려 놓게 되더라”며 “살면서 지붕만 있는 집에서 처음 자봤다. 온갖 벌레와 조우해 영광의 상처를 많이 얻었다. 영화 촬영보다 힘든 예능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영화 ‘마녀2’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시아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첫 방송한 ‘에드워드 리의 컨츄리쿡’을 통해 물오른 예능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변요한, 고아성 등이 할머니 손맛을 찾아 떠나는 미식 여행기를 다룬 프로그램에서 신시아는 요리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식성을 자랑해 ‘먹시아’라는 별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신시아는 시청자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제대로 알린 후, 4월 첫 방송하는 드라마 ‘언젠가는 슬거울 전공의생활’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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