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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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성균관대 수석→카이스트 연구원→이젠 발명가
납작했다가 둥글게! 펼치는 헤어롤 탄생 비화
구혜선표 뷰티템, 진짜로 나온다
‘여러가지 전문가’ 구혜선이 또 일을 냈습니다. 이번엔 영화도 아니고, 그림도 아니고, ‘펼치는 헤어롤’입니다.

4월 29일, 구혜선은 SNS에 “곧 출시를 앞둔 펼치는 헤어롤. 열혈 회의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카이스트 연구실 한복판, 하얀 연구가운을 입은 구혜선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열심히 제품 회의하는 모습까지 풀 패키지로 보여줬죠.

눈길을 끈 건 영상입니다.
납작하던 헤어롤이 구부리자마자 순식간에 원통으로 변신!
“어머 이건 사야 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 헤어롤, 우연히 나온 게 아닙니다.
구혜선은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 학생들의 커다란 헤어롤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왜 항상 저런 모양일까. 들고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나?”
그리고 바로 실천했습니다.
특허 등록 완료, 카이스트 대학원 입학, 석좌교수님과 공동 연구.
속도감이 거의 F1 수준입니다.

함께 연구 중인 파트너는 카이스트 화학과의 이해신 석좌교수. 네, 그 ‘카이스트’ 맞습니다. 그냥 ‘연예인 발명품’ 아니고, 진짜 과학자들과 같이 만든 거예요.

구혜선은 학업도 제대로 챙겼습니다. 연예 활동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그는 2020년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재입학, 지난해 수석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또 바로 카이스트 대학원으로 직행했죠. 현재는 전산사회과학 및 미래전략 연구실에 소속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연예인 → 성균관대 수석 졸업 → 카이스트 연구원 → 뷰티템 발명가

‘펼치는 헤어롤’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구혜선의 또 다른 재능이 세상 밖으로 튀어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체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추격자의 한 줄
“좋은 질문이 좋은 발명을 만든다. 구혜선이 또 한번 증명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