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 “마지막 시즌으로 유종의 미, 박수칠 때 떠날 것” (태계일주4)
기안84가 ‘태계일주’를 떠나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안84는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제작발표회에서 “웹툰을 할 때도 유종의 미를 거둔 느낌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유종의 미를 거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PD님은 ‘자꾸 마지막이라고 하지 말라’는데 나는 마지막이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멋지지 않나 싶다. 마지막에 울컥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김지우 PD는 “시즌2 때도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후회 없이 여행하자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시즌3 때도 그랬다. 이번에도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마지막처럼 떠났다. 처음에는 ‘라스트 댄스’ 느낌으로 가보자면서 떠났다”면서 “마지막이라는 마음은 있지만 다녀와서 회식할 때 다른 멤버가 ‘우리는 계속 떠나야 한다’고 강하게 의견을 주시기도 했다. 멤버들과 잘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출연자들이 하고 싶고 진심으로 보고 싶은 것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다고 정해지는 건 아닌 것 같다. 출연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함께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산길인 ‘차마고도’로 대장정을 떠나는 프로그램.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그리고 덱스가 출연한다. 5월 11일(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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