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소셜 캡처

진태현 소셜 캡처


배우 진태현이 투병 중에도 유쾌한 일상을 전하며 아내 박시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가 제일 좋아해요 채소찜, 박시은 건강식”이라는 글과 함께 직접 찍은 건강식 사진을 게재했다. 접시 위에는 가지, 당근, 단호박, 버섯 등 다양한 채소가 보기 좋게 담겨 있었고, 함께 올라온 글에는 진심 어린 감사가 묻어났다.

앞서 진태현은 7일 “초기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박시은은 남편을 위해 정성 가득한 건강식을 준비하며 곁을 지키고 있다.

팬들의 걱정에 진태현은 “너무 안타까워 마시고, ‘화이팅’ 한마디만 해주시면 된다. 그러면 제가 완벽하게 이겨내겠다”며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현재 진태현은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제작진 측은 “출연진 변동은 없다. 진태현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하반기 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건강을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의지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