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엘 레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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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전 멤버 이혁과 트랙스 정모가 밴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20세기보이즈라는 그룹 명으로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데뷔’(DEBUT)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드리밍’(DREAMING)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이들은 20세기보이즈는 신곡 발표 기념으로 같은 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 에스에이 홀(SA Hall)에서 데뷔 콘서트를 열고, 새 앨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앨범에는 이혁과 정모가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드리밍’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의 에너지가 세련되게 어우러진 팝 록 장르로, 두 아티스트가 기존에 쌓아온 음악적 색채를 넘어 ‘20세기보이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펼칠 신선한 음악 여정을 예고하는 곡이다.  

이혁은 2003년 3인조 록밴드 오픈헤드로 데뷔한 후, 언더그라운드 밴드 줄라이(JULY)와 그룹 노라조, 이혁 밴드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정모는 2004년 밴드 트랙스로 음악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함께 ‘김희철&김정모’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했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여러 음반을 발표하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뛰어난 실력의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음악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