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안효섭, 채원빈이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연출 안종연 극본 진승희)는 쓰리잡 농부 매튜 리(a.k.a 메추리)와 악성불면증 톱 쇼호스트 담예진이 밤낮없이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몽(夢)글몽글 투닥토닥 로맨스 코미디다.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안효섭은 쓰리잡 농부 매튜 리 역을 맡는다. 매튜 리는 기적의 원료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 농장의 농부이자 자연주의 화장품 원료사의 대표, 그리고 화장품 개발 연구원까지 세 개의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온 마을을 누비며 루틴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그의 일상 뒤에는 아무도 모를 비밀이 숨겨져 있다. 각양각색 타이틀 뒤에 감춰진 말 못 할 사연은 무엇일지 안효섭이 그려낼 매튜 리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대한민국 대표 홈쇼핑사 소속 쇼호스트 담예진 역은 채원빈이 연기한다. 담예진은 잡화, 건식, 패션, 가전 등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완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톱 쇼호스트. 일하는 시간이 아까워 잠을 줄이고 줄이다 보니 결국 잠과 영영 이별한 채 악성 불면증을 앓고 있다. 이에 담예진은 헤어진 수면과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채원빈이 만들어갈 담예진의 불면증 퇴치기가 기대된다.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만큼 자기 자신에게는 한없이 무심하다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모종의 계기로 서로를 만나 하루 24시간, 밤낮없이 엮이기 시작한다. 과연 매튜 리와 담예진이 어떤 인연으로 얽히게 된 것일지 호기심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잠 없는 두 사람의 숙면 기원 로맨스를 만들어 갈 안효섭과 채원빈의 케미스트리(합 또는 호흡, 약칭 케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2026년 시청자를 찾는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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