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이 오는 8월 새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하며, 더욱 강렬해진 변신과 함께 미주 투어까지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제공 | BRD엔터테인먼트

수진이 오는 8월 새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하며, 더욱 강렬해진 변신과 함께 미주 투어까지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제공 | BRD엔터테인먼트



가수 수진이 올여름 컴백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29일 “수진이 8월 새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할 예정”이라며 “수진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과 콘셉트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RIZZ’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당시 ‘RIZZ’는 ‘상대를 매료시키는 힘’을 뜻하는 제목처럼 수진의 치명적인 카리스마와 동시에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함께 담아내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BRD 측은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이전과는 또 다른 수진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하며, 스타일과 음악 전반에 걸친 대담한 변화를 예고했다.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를 소화해 온 수진이 이번에는 어떤 변신을 꾀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수진은 2023년 11월 첫 미니앨범 ‘아가씨’로 솔로 데뷔해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등 아이튠즈 차트 9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피지컬 앨범 또한 12만 장 이상 판매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초에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난 수진은, 이어 미주 투어로 글로벌 활동의 무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여름을 정조준한 이번 컴백이 수진의 또 다른 성장과 반전을 보여줄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