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ㅣtvN
tvN ‘핸썸가이즈’ 차태현이 맛집 탐방 중 가족을 떠올리는 사랑꾼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29일 방송된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 25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서울 종로구 부암동과 서촌 일대에서 점심·저녁 메뉴 추천(점메추·저메추) 원정을 펼쳤다.
방송은 멤버들의 건강 토크로 문을 열었다. 차태현은 “그저께 잔기침 한 번 했는데 허리가 나갔다”고 고백하며 반백살의 서러움을 토로했고, 김동현은 “펀치드렁크 때문에 자주 까먹는다”며 예상치 못한 병력 릴레이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식당은 파스타&스테이크 맛집. ‘격조 있는 먹방’을 다짐했던 멤버들이지만, 스테이크와 파스타, 샐러드를 주문하며 결국 식욕 앞에 무너졌다. 특히 김동현은 한입에 여러 메뉴를 쓸어 담으며 “입 안에서 분리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밥값 계산에서는 오상욱의 활약으로 김동현이 당첨되며 “32만 원짜리 알리오올리오 한 입 먹은 셈”이라고 자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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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치킨 팀’ 차태현·이이경과 ‘훠궈 팀’ 김동현·신승호·오상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차태현은 치킨집에서 바삭한 맛에 연신 감탄하다 돌연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 3대 치킨이라는데 하나 싸갈까?”라며 다정한 사랑꾼 모드를 발동했다. 결국 멤버 전원에게 포장 치킨을 안기며 훈훈한 포장 엔딩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 조합 너무 따뜻하고 웃기다”, “차태현 진짜 와이프 사랑꾼이네”, “격조는 무슨, 그냥 폭식 예능”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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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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