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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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와 전혜빈이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기은세가 직접 준비한 철판 코스요리와 함께 동갑내기 친구 전혜빈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2019년 KBS 드라마 ‘왜 그래 풍상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이후,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기은세는 “요즘 육아와 촬영으로 지친 친구를 위해 몸보신을 해주고 싶었다”며 정성껏 요리를 준비했다. 이에 전혜빈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오랜만에 마주한 두 사람은 음식과 함께 그간의 추억을 꺼내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제공ㅣ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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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세는 “처음 만난 날을 절대 잊을 수 없다”며 대본 리딩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혜빈이가 ‘나 결혼 못 할 것 같아’라고 말했는데, 드라마 끝날 때 지금의 남편을 소개해 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자 친구를 처음 봤을 때 너무 동안이라 연하인 줄 알았다”고 밝혔고, MC 붐 역시 “우연히 봤는데 아이돌인 줄 알았다”고 거들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전혜빈의 신혼여행에 기은세가 동행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기은세는 “내가 혜빈이 신혼여행에 따라붙었다”며 당시를 떠올렸고, 현장에는 웃음이 퍼졌다. 실제로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자주 만나는 등 각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은세의 정성 가득한 ‘기슐랭’ 철판 요리와 두 사람의 숨김없는 수다는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ㅣ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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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