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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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방송된 4회에서는 멤버들이 네팔 구르카 용병 훈련의 핵심인 ‘도코 레이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5.2%로 전주 대비 상승하며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2.8%로, 일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 1분은 안개 속 안나푸르나가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6.1%까지 올랐다.

도코 레이스는 약 15kg의 도코를 메고 산길을 질주하는 고강도 훈련이다. 덱스는 15kg에 도전하며 강한 체력을 과시했고, 기안84는 셰르파를 떠올리며 의지를 다졌다. 빠니보틀은 탈진 위기를 겪으면서도 끝내 완주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학생들의 부축을 받으며 완주했고, 완주 직후 멤버들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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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카 학원에서의 마지막 밤에는 ‘톱 시크릿 파티’가 열렸다. 이시언이 준비한 K-푸드 뽀글이 라면과 치킨이 훈련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기안84는 맨손 먹방 대결에서 손을 핥으며 ‘현지 적응력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별을 앞두고 멤버들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애장품을 선물하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덱스는 신발을 벗어 선물했고, 맨발로 퇴장하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구르카 훈련은 내 버킷 리스트였다. 태계일주 여행 중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멤버들은 MZ 세대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탕팅 마을’로 이동했다. 평화로운 풍경과 달리, ‘디진다랜드’를 연상케 하는 나무 기구가 등장하며 또 다른 고행이 예고됐다. ‘태계일주4’는 9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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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