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이은형 부부. 스포츠동아DB

강재준·이은형 부부. 스포츠동아DB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둘째’ 문제를 놓고 유쾌한 신경전을 벌인다.

11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지난해 8월 결혼 10년 만에 첫 아들 현조를 품에 안은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출연한다. 시즌1에서 ‘리스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이번 시즌에서 더욱 다정하고 현실적인 부부의 일상으로 돌아왔다.

방송 예고편에서 강재준은 “둘째를 갖고 싶다”며 달라진 일상에 설렘을 더했지만, 이은형은 출산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피했다. 몸을 만들겠다며 매일 달리기를 하고 장어로 체력을 보강하는 강재준과 달리, 이은형은 정력 감퇴에 좋은 고사리를 반찬으로 내놓는 등 재치 있는 대응으로 시선을 모았다.

사진제공ㅣJTBC

사진제공ㅣJTBC

스튜디오에서는 강재준의 ‘열렬한 구애’를 지켜본 여성 출연자들이 “이은형이 부럽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팽현숙이 과거 셋째를 계획하며 겪은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아무리 시도해도 셋째가 생기지 않아 힘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 최양락이 몰래 정관 수술을 받았다”며 깜짝 고백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당장 풀어!”라고 소리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층 더 현실감 넘치는 이은형·강재준 부부의 일상과 유쾌한 부부 토크는 이날 오후 8시 50분 JTBC ‘1호가 될 순 없어2’를 통해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