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줄컷 : 댄스자판기 뷔, 춤으로 세계를 리셋 중
전역 후 단 하루. 뷔가 춤을 췄고, 세상이 ‘뷔’쳤다.BTS 뷔가 공개한 댄스 영상이 단 이틀 만에 60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강타했다.
뷔는 11일, 제대 다음 날 바로 2개의 댄스 영상을 공개했다. 그 중 리정과 함께한 ‘Don’t Drop That Thun Thun(Remix 98 BPM)’ 커버 영상은 공개 2시간 만에 2000만 뷰, 22시간 만에 5000만 뷰를 돌파했고, 13일 기준 6000만 뷰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 ‘밀리터리트윈즈’ 뷔와 리정, 퍼포먼스부터 비주얼까지 완성
영상 속 뷔는 군복 스타일의 밀리터리룩을 입고 리정과 함께 ‘밀리터리트윈즈’라는 팀명으로 등장했다. 시선 강탈 비주얼은 물론, 완벽한 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팬들은 “뷔는 춤출 때가 가장 뷔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뷔는 전역 라이브 방송에서 “원래 61kg 정도였는데 군대에서 80kg까지 늘었다. 전역 몇 주 전부터 특별한 식단과 운동 루틴을 따라 현재 66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벌크업됐던 몸은 다시 슬림한 실루엣으로 돌아왔고, 댄스는 한층 가볍고도 그루브 넘치게 변모했다.
뷔는 지난해 페스타에서 팬들에게 “요즘 혼자 구석에 가서 춤춰요. 몸이 근질근질 하더라구요. 정체성을 안 잃어버리려고 살랑살랑 해요!”라는 편지를 남긴 바 있다. 지난해 11월, 군 복무 중 3일간의 짧은 휴가 동안에도 리정과 함께 영상을 찍었고, “내년에 땐스 땐스 한번 더 할게요”라고 약속했다.

실제 뷔는 ‘하입보이’ 챌린지에서 1억 1182만 뷰를 기록했으며, ‘스모크’ 등 각종 챌린지를 통해 크럼프, 힙합, 재지힙합, 걸그룹 댄스까지 장르 불문 완벽 소화 중이다.
뷔의 영상은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챌린지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X(구 트위터)에서는 “뷔에게 신곡이나 옛날 곡 챌린지 하자고 하실 패기 넘치는 아이돌 없나”는 글에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팬들은 자발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뷔가 함께 챌린지를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뷔가 춤추자 K팝이 들썩이고 있다.
이틀 만에 6000만 뷰. 세상이 ‘뷔’친 건 우연이 아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