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곡이 자타공인 유행가가 된 슈퍼 신예의 숙명, 아일릿이 아일릿을 넘어섰다.데뷔 후 불과 1년 2개월 만의 일. ‘자석 신드롬’의 주역 아일릿이 16일 돌아왔다. 사진제공|빌리프랩
2025년 6월 16일 ‘아일릿의 시대’가 열렸다.
‘마그네틱’은 이제 놓아줘도 좋다. 데뷔곡이 자타공인 유행가가 된 슈퍼 신예의 숙명, 아일릿이 아일릿을 넘어섰다. 데뷔 후 불과 1년 2개월만의 일.
‘자석 신드롬’의 주역 아일릿이 돌아왔다. 새 앨범 제목은 ‘밤.’(BOMB) 음반의 문을 여는 ‘리틀 몬스터’부터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마지막 ‘밤 소풍’까지 거를 타선 없는 이기적 라인업이 눈에 띈다.
제목조차 범상치 않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마그네틱’이 품었던 모든 인기 요인을 야무지게 가둬버리고, 반박 불가한 진일보를 이뤘다. ‘슈퍼 이끌림’을 극복한 강력한 후렴구에 덧붙여 손가락 안무의 심화버전 격인 ‘고양이 춤’이 등장하며, 이는 SNS를 매개로 만국 공통의 언어가 된 일명 ‘챌린지’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앨범의 완성도로 대변되는 아티스트로서 도약도 새 앨범을 통해 ‘과하게’ 입증해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가 유행가의 풍모를 지녔다면, 더블 타이틀곡 격인 ‘리틀 몬스터’ 경우 기존 걸그룹 패턴을 과감히 넘어선 ‘예비 명곡’으로 신선한 충격마저 안겨준다.
발매 당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아일릿은 장인 정신을 뜻하는 요즘 세대들의 표현 “과몰입”으로 이런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을 통한 “성장”을 이야기하며 이들은 아이돌에게선 흔히 들을 수 없는 ‘득음’을 화두로 올리곤 했다. 멤버들은 “목에 ‘피 맛’이날 정도로 연습을 했다”며 그렇게 체득한 “우리의 음색”을 음반 무엇보다 무대 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의 메인 콘셉트이기도 한 ‘마법 소녀’와 맞물려 아일릿은 쇼케이스에서 실제 ‘갖고 싶은 초능력’이란 질문에 소녀 감성 충만한 대답들을 내놓기도 했다.

제목조차 범상치 않은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마그네틱’이 품었던 모든 인기 요인을 야무지게 가둬버리고, 반박 불가한 진일보를 이뤘다. 사진제공|빌리프랩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란 제목을 강조하려는 듯 “반려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원한 이가 있었는가 하면, ‘순간 이동’이라던가 하늘을 날 수 있길 바란다는 데 유독 쏠리기도 했다. ‘비행 소녀’가 되고 팠던 사연은 다분히 현실적이었다. “회사(소속사) 출퇴근이 편하잖아요.(웃음)”
아일릿의 3번째 미니 앨범 ‘밤’은 이날 오후 6시 글로벌 대중음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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