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이 프로젝트 소셜 캡처

올데이 프로젝트 소셜 캡처


“회장님 들어오십니다”.

‘신세계 3세’ 애니(문서윤)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정식 데뷔한 가운데 라이브 방송 도중 포착된 ‘찐재벌 일상’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애니는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때 주변에서 “이제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남성의 안내 음성이 들렸고 애니는 별다른 동요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진짜 재벌 드라마 같다”, “회장님 등장에 놀라지 않는 게 더 신기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애니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로 23일 오후 6시 첫 싱글 ‘FAMOUS’를 발표하며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YG 히트메이커 테디가 미야오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그룹으로 애니를 비롯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까지 총 5인조로 구성됐다.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소셜 캡처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소셜 캡처

애니는 앞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꿔왔지만 가족의 반대에 부딪혔던 과거를 털어놨다. 특히 모친인 정유경 회장은 애니의 꿈에 “말이 되냐”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대학에 붙으면 가족들을 설득하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애니는 컬럼비아대학교에 합격해 길을 열었다.

애니는 “사람들이 제가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더 증명해 보이겠다”며 가수로서의 진정성을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