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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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김진우가 영화 ‘커미션’에서 파격적인 캐릭터를 맡고 스크린에 데뷔한다.

16일 개봉하는 ‘커미션’은 웹툰 작가 지망생 단경(김현수)이 다크웹에서 커미션으로 그린 그림으로 인해 살인사건의 공범자로 얽히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김진우는 극 중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한냐 군 역을 맡아 기존의 청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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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정말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어서 이런 류의 캐릭터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감독님께서 제안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전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감독님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며 인물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결과적으로 잊지 못할 역할이 될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커미션’은 ‘폭싹 속았수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수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해 온 팬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크린 데뷔작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인정받아 온 제작사가 영화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면서, 드라마를 넘어선 스크린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