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송영규. 사진제공 | WS엔터테인먼트

고 송영규. 사진제공 | WS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영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 내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4일 송영규의 SNS 계정에는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팬들은 “좋은 배우를 잃었다” “왜 갑자기…” “좋은 곳에서 행복하세요” “팬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인의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8시,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앞서 송영규는 6월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 송영규가 출연 중인 드라마 ‘트라이’, ‘아이쇼핑’ 측은 그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해 영화 ‘극한직업’ 최반장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