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의 신(新) 필살기’ 앰퍼샌드원이 돌아왔다. 데뷔 1년 9개월 새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콘셉트 맛집이란 호평도 얻었던 이들이 새 앨범에 담은 분위기는 트랩(Trap), 라쳇(Ratchet) 등으로 대변되는 거친 힙합 사운드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FNC의 신(新) 필살기’ 앰퍼샌드원이 돌아왔다. 데뷔 1년 9개월 새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콘셉트 맛집이란 호평도 얻었던 이들이 새 앨범에 담은 분위기는 트랩(Trap), 라쳇(Ratchet) 등으로 대변되는 거친 힙합 사운드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멤버 전원 성인이 돼 내놓게 된 첫 앨범. 소년에서 청년으로 ‘대전환’을 6개 노래에 눌러 담았다.

‘FNC의 신(新) 필살기’ 앰퍼샌드원이 돌아왔다. 데뷔 1년 9개월 새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콘셉트 맛집’이란 호평도 얻었던 이들이 새 앨범에 담은 분위기는 트랩(Trap), 라쳇(Ratchet) 등으로 대변되는 거친 힙합 사운드. 앰퍼샌드원은 비로소 모두가 만족하는 “단체복을 찾은 것 같다”며 큰 소리로 자랑하고 싶어했다. 그래서인지 앨범 제목도 ‘라우드 앤드 프라우드’(LOUD&PROUD)다.

“샤워하면서 주로 노랫말을 떠올렸다”는 멤버 나캠든의 도발. ‘그게 그거지’란 타이틀곡의 핵심 안무를 그야말로 초 간단 ‘이지 댄스’라 명명하는 기발함도 청년으로서 ‘이젠 본색을 좀 드러내고 픈’ 앰퍼샌드원의 달라진 면면들이다. 이렇듯 선 넘지 않는 자유로움을 이들은 ‘불량 천사’란 이미지로 새 음반에 녹여 내기도 했다.

‘그게 그거지’를 위시로, ‘삐걱삐걱’, ‘아임 다운’(I’M DOWN)까지 사실상 트리플 타이틀곡 체제를 갖춘 이번 앨범은 이들 팬덤 ‘엔디어’는 물론, 케이(K)팝 팬덤 상당수를 ‘입덕’시킬 만큼 강력한 완성도를 품고 있다.

앰퍼샌드원의 직속 선배 그룹 피원하모니가 앞서 증명 했듯, FNC엔터테인먼트 수장인 한성호 총괄 프로듀서의 ‘음악적 감’이 요즘 세대의 표현을 빌려 ‘감다살’(감이 다 살았다)한 인상이다.

실제 트라우마를 걸고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내는 어떤 패기도 보였다. 멤버 나캠든은 “고소공포증”이 있음을 털어놓으며 그럼에도 1위 달성 시 “번지 점프에 도전할 것”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 전원 성인이 돼 내놓게 된 앰퍼샌드원의 새 앨범 ‘라우드 앤드 프라우드’는 소년에서 청년으로 ‘대전환’을 6개 노래에 눌러 담았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멤버 전원 성인이 돼 내놓게 된 앰퍼샌드원의 새 앨범 ‘라우드 앤드 프라우드’는 소년에서 청년으로 ‘대전환’을 6개 노래에 눌러 담았다.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앰퍼샌드원은 해외 특히 영미권에서 그 영향력을 크게 넓히고 있는 상황. 멤버 7인 가운데 4인이 해당 문화권에서 성장한 경우로, 이들은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 호주 시드니를 특정해 “올핸 꼭 이 도시들에서 단독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밴쿠버와 시애틀, 시드니는 멤버 4인이 ‘자란 곳’이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