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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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린이 이혼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섰다.

2일 첫 방송된 MBN 예능 ‘2025 한일가왕전’에서 린은 한국 대표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MC 신동엽이 “지난해 한국팀이 우승했다”고 운을 떼자 린은 “작년에 가까스로 이겼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새롭게 도입된 ‘순위 탐색전’ 룰에 대해서도 린은 “지면 기분이 너무 상할 것 같다. 상상도 하기 싫다”며 거침없는 속내를 드러냈다. 옆에 있던 대성 역시 “끼리끼리 놀다가 내가 뒤처지면 정말 자존심 상하는 것”이라고 맞장구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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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지난달 남편 이수와 결혼 1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어느 한쪽의 잘못이 아닌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며 “법적 관계는 정리했지만 음악적 동료로서는 서로를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린이 이혼 이후 대중 앞에 선 첫 공식 행보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