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아야 한다” 전여빈, 목숨 건 리셋 게임 돌입

사진제공ㅣKT스튜디오지니

전여빈이 목숨을 건 리셋 게임을 시작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는 평범한 여자 김영란(전여빈)이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의 제안으로 인생을 건 리셋 게임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영란이 유산 상속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맞서야 할 승리 조건들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성호는 유산을 노린 의붓딸 가선영(장윤주)이 친딸을 죽였다고 믿고, 김영란을 미끼로 복수를 계획한다. 김영란은 가성호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계약 결혼을 맺고 3개월 동안 반드시 살아남아 복수를 완수해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는다.

첫 번째 승리 조건은 생존이다. 가성호의 죽음 이후 가선영은 김영란의 존재를 알아채고 제거를 시도한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김영란은 특유의 생존 본능으로 반격에 나선다. 가선영의 사주를 받은 저택 직원들의 공격을 피해 도주하며 극은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치닫는다.

두 번째 조건은 정체를 들키지 않는 것이다. 가성호는 김영란을 위해 도피처와 가짜 신분까지 준비해뒀고, 김영란은 변호사 이돈(서현우)의 도움으로 무창마을로 숨어든다. ‘부세미’라는 이름의 유치원 교사로 변장한 그는 뜻밖에도 과거 가성호 저택에서 마주친 전동민(진영)을 다시 만나 당황한다. 진짜 정체를 숨긴 채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 조건은 대표 선임회에서 가선영 남매를 몰락시키는 것이다. 가성호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대표 자리를 두고 벌어질 싸움에서 김영란은 단 한 표로 결과를 뒤집어야 한다. 하지만 앞선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마지막 관문에 설 수 있기에 더욱 험난한 여정이 예고된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김영란은 생존과 복수 사이에서 치열하게 흔들리며, 극의 중심에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리셋 게임의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3회는 6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를 통해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