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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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가 기상천외한 협상술로 전세 사기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7회에서는 신사장(한석규 분), 조필립(배현성 분), 이시온(이레 분)이 손잡고 전세 사기단 오미숙(정애연 분)·이민철(양종욱 분)을 응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사장은 “사람 같지 않은 놈 상대할 땐 거기에 맞는 대접을 해줘야지”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이후 세 사람은 부동산 사무소를 노린 ‘신혼부부 위장 작전’으로 사기단의 범행 증거를 확보했고, 경찰의 수사를 이끌어냈다.

신사장은 여기에 한 수 더했다. 주마담(우미화 분)의 도움을 받아 오미숙과 이민철을 납치한 뒤 수상한 링거와 알약으로 극도의 공포를 조성한 것. 겁에 질린 두 사람은 결국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링거는 포도당, 약은 비타민으로 드러나며 통쾌한 반전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5.4%, 최고 6.6%, 전국 평균 5.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케이블·종편 전체 1위에 올랐다.

한편 신사장은 마지막 장면에서 과거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윤동희(민성욱 분)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윤동희의 배후에 또 다른 인물이 있다는 암시가 포착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신사장 프로젝트’ 8회는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