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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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가 밤 줍다 귀여움을 터뜨렸다.

5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준호의 두 아들 은우와 정우가 가을맞이 팜크닉에 나선다. 농장과 피크닉을 합친 ‘팜크닉’ 현장에서 형제는 생애 첫 배 따기와 밤 줍기에 도전한다.

아빠 김준호가 배 따는 법을 설명하자 은우는 “은우도 배 따볼래요”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야무진 손놀림으로 한 번에 배를 따내며 일잘러의 면모를 보였다. 밤 줍기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은우는 양발로 밤송이를 밟아 가시를 피하며 알맹이만 쏙 꺼내 자루를 가득 채웠다. 이를 본 김준호는 “은우야 넌 진짜 정석으로 잘한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정우는 “진또배기 삼촌에게 밤 가져다줄까?”라는 아빠의 말 한마디에 의욕이 폭발했다. 그는 “진또배기 삼촌 줄 거야”라며 주문을 외우듯 외치며 온 힘을 다해 밤송이를 발차기했고, 귀여운 열정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첫 방송 이후 13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육아 예능이다. 은우와 정우는 출연자 화제성 부문 상위권에 오르며 최연소 인기 형제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국민 육아 예능’의 위상을 입증했다.

은우와 정우의 가을맞이 팜크닉 도전기는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