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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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과 장혁이 데뷔 시절 비화를 대방출한다.

1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S ‘박장대소’에서는 30년 지기 박준형·장혁이 코요태 김종민과 함께 잠원 한강공원으로 향해 시민들의 ‘즉석 콜’을 해결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세 사람은 ‘박장카’에서 대기하던 중 “한강공원으로 이동하라”는 즉석 콜을 받고 출동한다.

이동 중 장혁은 “2000년에 TJ로 데뷔했다. 그때 친해진 친구가 홍경민이고, 보아·박지윤·샵 등도 같은 시기에 활동했다”며 추억을 꺼낸다.

박준형은 “당시 god 3집이 나왔고 100회 콘서트를 했다.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난 못 한다”고 농담을 던진다. 장혁은 “god 춤 중엔 ‘관찰 춤’이 최고였다”며 “TJ 시절엔 안무팀이 없어서 혼자 손목 관절만 쓰며 춤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잠원 한강공원에 도착한 세 사람은 ‘즉석 콜’을 보낼 시민을 물색하다가 한데 모여 있는 MZ세대를 발견한다. 이들은 “같은 연기 학원에 다니는 배우 지망생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박준형은 “잘됐다. 연기 27년 차 장혁에게 뭐든 물어보라”고 권한다.

한 학생이 “연기자로 데뷔할 때 부모님 반대는 없었는지” 묻자 장혁은 “전혀 없었다”며 “공부에 관심이 없으니 부모님이 ‘차라리 그거라도 해라’고 하셨다”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준형은 “사실 나도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다. ‘순풍산부인과’에 66회나 출연했다”고 어필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김종민이 “god에게 뭔가 시킬 거 없냐”며 다시 즉석 콜을 유도하면서 이들이 어떤 요청을 받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