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화특별시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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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유인수, 지니, 서인국 주연의 ‘보이’가 제35회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가운데, 2026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

‘보이’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제35회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이상덕 감독, 조영찬 촬영감독, 주연 배우 조병규가 판씨네 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스포트라이트 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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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덕 감독은 관객들에게 “‘보이’는 사랑과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담은 영화”라고 설명했고, 조병규는 “먼 곳에서 온 영화 ‘보이’에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주어서 정말 놀랍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는 스페인 말라가 대학교에서 조직하는 영화제로 판타지, SF, 호러, 어드벤처, 스릴러, 미스터리, 액션,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하고 환상적인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이정재 감독의 ‘헌트’가 초청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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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이’는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단 한번의 사랑이 모든 것을 뒤흔드는 이야기를 그린 네오-팝 느와르 장르의 영화다. 가상의 도시 포구 시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지닌 영화로 새해 극장가에 독특한 리듬을 선사한다.

극 중 조병규가 범죄가 일상처럼 벌어지는 ‘텍사스 온천’의 영보스 로한 역을 맡고, 유인수가 ‘텍사스 온천’의 질서를 유지하는 보스이자 동생 로한에게 폭력적인 사랑을 쏟아내는 교한을 연기한다. 지니가 제인 역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며, 서인국이 ‘텍사스 온천’의 절대 악 모자장수 역으로 변신해 독보적 빌런 캐릭터를 완성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