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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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김대호가 라오스에서 무소유를 실천하는 탁발 문화를 체험하며 깊은 울림을 받았다.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라둥이들이 라오스에서 특별한 문화와 일상을 직접 마주한다.

16일 방송되는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8회에서는 김대호, 최다니엘, 전소민, 박지민이 라오스의 종교와 음식, 삶의 방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여행기가 공개된다.

이날 라둥이들은 이른 새벽 라오스 거리에서 진행되는 탁발 문화를 직접 접한다. 탁발은 불교에서 스님들이 무소유를 실천하는 수행의 하나로, 음식을 소유하지 않고 공양을 받는 의식이다. 불교 국가인 라오스에서는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문화로, 새벽 거리 자체가 하나의 경건한 풍경을 이룬다.

라둥이들 역시 동이 트기 전 음식을 준비해 탁발 체험에 나선다.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어들고 분위기가 차분해진 가운데,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 시간을 받아들인다. 특히 김대호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느낌이 굉장히 이상하다”며 깊은 울림을 받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탁발 체험 이후 라둥이들은 라오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캠핑을 앞두고 현지 전통 음식 ‘신닷’ 만들기에 도전한다. 신닷은 중앙 불판에서 고기를 굽고 가장자리 육수에 채소와 면을 데쳐 먹는 라오스식 바비큐 요리로, 구이와 샤브샤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현지 시장을 찾아 조리도구와 재료를 직접 구입한다. 이 과정에서 최다니엘은 두 손 가득 조리도구를 들고 등장해 ‘라오스 큰손’ 면모를 드러낸다. 마치 신혼살림을 장만한 듯한 모습에 전소민은 “너, 결혼해?”라고 깜짝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라오스의 일상과 문화를 몸으로 체험한 라둥이들의 여행기는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