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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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그룹 활동 시절의 수익 구조와 팀 결성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의 콘텐츠 ‘B급 청문회’에는 신정환과 박영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신정환은 룰라 활동 당시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룰라가 잘된 것처럼 보였지만 정산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며 “5년 동안 1200만 원씩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제작자였던 이상민을 언급하며 “1집 때 우리를 살짝 띄운 뒤 다른 회사로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형은 샤크라 쪽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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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컨츄리꼬꼬 결성 배경도 공개됐다. 신정환은 군 제대 후 룰라 해체로 공백기를 맞았고, 학교에 진학해 사진을 배우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오랜 지인이었던 탁재훈과 다시 음악을 하게 됐고, 이상민의 제안으로 듀오 결성이 추진됐다.

신정환은 “솔직히 내가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계산 없이 시작했다”며 “재훈이 형이 돈이 좀 필요하다고 해서 계약금 중 150만 원을 줬고, 그게 컨츄리꼬꼬의 출발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엔 성공한 팀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돈을 벌었다는 느낌이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뒤, 1998년 탁재훈과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0년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