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사진제공 | 채널A

홍종현. 사진제공 | 채널A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원작자 이정 작가가 최진혁, 오연서 등 주요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고 생각했던 두 남녀가 하룻밤 일탈 이후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으며 벌어지는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썸→연애→결혼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순서를 뒤집은 설정과 결혼, 임신, 승진, 남사친·여사친 등 현실 공감 요소를 녹여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최진혁(강두준 역), 오연서(장희원 역), 홍종현(차민욱 역), 김다솜(황미란 역)이 합류해 관심을 더했다.

이정 작가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제가 직접 쓴 웹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가 제작된다는 것 자체가 가슴 벅찬 일”이라며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드라마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의 감정에 대해 “워낙 유명하신 배우들이라 많이 설렜고,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종현 배우가 차민욱 캐릭터로 보여줄 다정한 남사친 연기가 제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정 작가는 “강두준 캐릭터를 가장 애정한다”며 “남자다운 매력과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유연함 등 온갖 환상을 꾹꾹 눌러 담아 현세에는 없을 것 같은 남자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작품의 매력 포인트로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는 점”을 꼽았다.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을 언급하며 “원작의 톡톡 튀는 매력을 잘 살린 것 같다”고 평한 그는 “원작에서도 강두준과 장희원이 말장난인 듯 아닌 듯 주고받는 대화가 재미를 더했던 만큼 최진혁, 오연서의 티키타카 케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정 작가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결과가 이미 도출된 상황에서 남녀가 각자의 책임에 접근하는 과정을 담았다”며 “하룻밤 일탈 자체보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처하는 남녀의 방식에 집중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