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뷔 생일을 맞아 서울을 찾은 영국 패션 에디터가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뷔를 꼽았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글로벌 패션 관계자의 시선에서도 ‘대한민국의 얼굴’로 각인됐다. 영국의 패션 디렉터이자 에디터 조셉 코차리안(Joseph Kocharian)은 연말 한국을 방문한 뒤, 입국부터 출국까지 서울 곳곳에서 마주친 뷔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조셉 코차리안은 롤링스톤 UK, 영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헝거(HUNGER Magazine) 등에서 활동해온 인물이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태형이의 생일을 기념해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광고판과 광고에서 봤던 태형이의 얼굴을 모아봤다”며 “공항에서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넨 얼굴이었고, 나에게는 ‘포스터보이’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뷔에게 직접 생일 축하 인사를 남겼다.

조셉이 언급한 ‘포스터보이’는 단순한 모델을 넘어 음악과 문화 영역에서 한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을 뜻하는 표현이다. 그가 서울에서 마주한 뷔의 이미지가 얼마나 강렬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뷔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티르티르, 파라다이스시티, 스노우피크, 컴포즈커피 등 다양한 브랜드 광고가 담겼다. 실제로 조셉이 머문 서울 도심에서는 뷔의 얼굴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뷔의 생일을 맞아 서울 곳곳은 축하 분위기로 채워졌다. 공항과 호텔, 대형 빌딩, 지하철, 도심 주요 도로는 물론 공원과 한강 일대까지 뷔의 생일을 기념하는 광고와 영상이 이어졌다. 서울 주요 도로에는 생일 축하 래핑버스 5대가 운행됐고, 한강과 성수, 용산 일대에는 대형 조형물도 설치됐다.

명동, 성수, 강남, 홍대 등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역에서는 뷔의 광고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장면도 이어졌다. 일부 해외 팬들은 뷔의 생일 일정에 맞춰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IBT)는 뷔가 파라다이스시티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점을 언급하며, 향후 한국 관광 산업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주목한 바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