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진의 탄생 1만2100일이 기록과 기부로 이어지며 또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을 남겼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탄생 1만2100일을 맞아 팬덤 플랫폼 ‘최애돌’에서 남자 개인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제853대 ‘기부요정’으로 선정됐다. 기념일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수치로 모였고, 그 결과는 다시 기부로 이어졌다.

진은 1월 19일 기준 ‘최애돌’에서 총 5740만6850개의 하트를 획득했다. ‘최애돌’은 생일과 데뷔일 등 의미 있는 날짜에 5555만5555표 이상을 달성하면 ‘기부요정’으로 선정해 기부를 진행하는 팬덤 플랫폼이다. 진은 해당 기준을 크게 웃도는 득표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의 결속력을 다시 확인시켰다.

이번 기부요정 선정으로 진의 이름을 단 50만 원의 기부금이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된다. 앞서 진은 12월 4일 생일에도 기부요정으로 이름을 올리며 25번째 기부를 달성한 바 있다. 탄생 1만2100일을 기념한 이번 기부까지 더해지며, 진의 누적 기부금은 총 1300만 원이 됐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최애돌’ 진 커뮤니티에는 탄생 1만2100일을 기념하는 특별 배너가 공개됐고, SNS에서는 ‘#12100DaysWithJin’, ‘#석진이_지구착륙_12100일’, ‘#석진탄생12100일축하축하’ 등의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글로벌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기념일 하나를 두고 전 세계 팬들이 동시에 움직인 장면이었다.

진의 영향력은 플랫폼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진은 ‘최애돌’에서 진행된 ‘2025 하트 초이스 어워즈’에서 솔로 아티스트 초이스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 1월 26일 서울 코엑스 슈페리어타워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된 리워드 광고는 도심 한복판에서 그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각인시켰다.

기념일마다 쌓이는 기록과 그 기록이 이어지는 기부. 방탄소년단 진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온 이 발자취는 팬덤이 보여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또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