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의 스포티파이 103억 스트리밍 돌파 소식은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그의 이름이 어떤 위치에 올라 있는지를 단번에 보여준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개인 프로필 기준 누적 스트리밍 103억을 넘기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아시아 가수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해당 기록에 도달했고, K-팝 솔로 가수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활동 공백기임에도 정국의 스포티파이 계정은 하루 평균 약 59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유지하며 꾸준한 소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간 청취자 수 역시 1600만~1700만 명 수준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글로벌 리스너 기반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기록을 이끄는 핵심은 첫 솔로 데뷔곡 ‘Seven’이다. 해당 곡은 누적 27억7000만 회 이상 재생되며 아시아 가수곡 가운데 최초이자 가장 빠른 속도로 해당 수치에 도달했다. 이어 솔로 앨범 ‘GOLDEN’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가 13억9000만 회 이상, 협업곡 ‘Left and Right’가 11억5000만 회 이상, 솔로 싱글 ‘3D’가 11억 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가 5억1000만 회 이상, 자작곡 ‘Still With You’가 4억1000만 회 이상으로 뒤를 잇고 있다. 정국은 스포티파이에서 11억 회 이상 스트리밍 곡을 네 곡 보유한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다 기록도 함께 세웠다.
차트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Seven’은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통산 133주째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솔로 가수곡 기준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GOLDEN’ 역시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 총 117주 진입하며 아시아 솔로 가수 앨범 가운데 최장 기록을 유지 중이다.

스포티파이 누적 수치와 차트 체류 기간 모두에서 정국은 글로벌 음원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