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JTBC ‘예스맨’에서 2주 연속 생존하며 예능 무대까지 장악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예스맨’은 정찬성이 퀴즈와 게임에 연이어 도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 신입 ‘예스맨’으로 합류한 정찬성은 이날도 입담과 퀴즈 실력으로 흐름을 잡았다.

‘박수칠 때 떠날래? 말래?’ 주제 토크에서 정찬성은 은퇴를 결심한 이유로 반응 속도를 꼽았다. 그는 “계속 맞게 되니까 은퇴를 했다. 스무살 때 몸을 기억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반응 속도가 살짝씩 느려지더라. 가족들도 걱정하는 만큼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현역 시절 열 군데 이상 수술을 했고, 은퇴 후에도 팔꿈치 인대 파열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역 선수들 스파링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고, ‘예스맨’ 출연진은 후배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정찬성에게 박수를 보냈다.

퀴즈 코너에서도 정찬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정찬성은 조준호를 제치고 유도선수 최민호의 기술 별칭 ‘딱지치기’를 맞혔고, 김수녕 선수의 명언 ‘시위를 떠난 화살에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를 ‘남자를 떠난 여자에게 미련을 두지 않는다’로 말해 삼심제를 통과했다. 정찬성은 산수 퀴즈, 명언 퀴즈, 북한말 퀴즈에서도 순발력으로 점수를 쌓았다.

마지막 미니 컬링 게임까지 승리로 장식한 정찬성은 ‘예스맨’ 2주 연속 생존에 성공했다.

JTBC ‘예스맨’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