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병세세상’ 캡처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김병세가 오랜 공백 끝에 결혼과 미국 정착 사실을 전했다.

김병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을 통해 2019년 15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현재 미국에서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이후 한국 드라마와 TV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에 대해 “자연스럽게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김병세는 2018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드라마 ‘부잣집 아들’ 촬영을 마치고 미국을 찾았고, 그 과정에서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소개팅 자리에서 문이 열리자마자 후광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선녀나 천사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며 첫 만남의 인상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 캡처

유튜브 채널 ‘병세세상’ 캡처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상대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김병세는 3주 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했고, 만난 지 90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그는 “지금 아니면 더 이상 결혼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결혼 이후 김병세는 아내의 생활 기반에 맞춰 미국에 정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내의 초청으로 영주권을 취득한 그는 “현역 배우로 다시 일할 기회가 있다면 감사하지만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며 “한국에서 제안이 온다면 다시 활동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김병세는 1993년 데뷔해 ‘허준’, ‘올인’, ‘왕과 나’, ‘닥터 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