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안보현이 로맨스와 코미디, 감정 연기까지 잡으며 시청자들의 ‘인생 남주’로 등극했다.

10일 밤 8시 50분 마지막회를 공개하는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선재규(안보현)의 핫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안보현은 근력·권력·재력을 갖춘 ‘유니콘 남주’ 선재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안보현은 원작 웹소설 속 선재규의 체격을 화면에 담기 위해 근육까지 5kg을 증량하며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소방차 길을 막는 차량을 맨손으로 옮기거나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를 전력 질주해 따라잡는 장면, 벤치를 번쩍 들어 올리는 설정도 ‘안보현 피지컬이라면 가능하겠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사투리 연기도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 출신인 안보현은 자연스러운 사투리 톤으로 무심한 듯 배려하는 ‘직진남’ 선재규의 매력을 살렸고, 대사 한마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장면이 반복됐다.

감정 연기도 놓치지 않았다. 건강하고 거친 에너지 뒤에 숨은 죄책감과 상처,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던 절실함을 섬세하게 그리며 몰입을 높였다.

성과도 따라왔다. ‘스프링 피버’는 플릭스패트롤 기준 2월 4일 집계에서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TOP 10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2월 1주 차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안보현이 2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