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차은우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19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LOVR YOUR W’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4. jini@newsis.com](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6/04/08/133702960.1.jpg)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차은우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19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LOVR YOUR W’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4.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국내 연예계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휘말렸던 차은우가 추징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밝히며,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8일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최근 저와 관련된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특히 그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완납한 추징금은 약 200억 원 이상으로, 이는 국내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금액 중 사상 최고치다.
그는 입장 표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여러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논란의 핵심인 법인 설립과 관련해서는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설립했지만,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다. 그 책임은 가족이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다”고 본인의 과오를 분명히 인정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월, 차은우가 어머니 명의로 설립한 법인이 실질적인 운영 실체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을 소속사와의 수익 배분 과정에서 소득세율을 낮추기 위한 통로로 활용했다고 판단해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차은우 측은 과세전적부심사청구 등을 통해 법적 소명을 이어왔으나, 결국 국세청의 판단을 수용하고 역대급 추징금을 전액 납부하며 사태를 일단락 짓는 모양새다.
<차은우 SNS글 전문>
최근 저와 관련된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여러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입장을 말씀드리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말씀드리는 시기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사과드립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한번 제 생각과 입장을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하였습니다.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활동해 온 만큼, 이번 사안을 더욱 무겁고 깊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가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활동 중 여러 변화와 혼란을 겪는 시기에 제 활동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저의 가족이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제 자신을 스스로 한번 돌아봐야겠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어 주신 팬분들, 아로하 여러분께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이 가장 마음 아프고 죄송합니다.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앞으로의 제 활동 전반을 보다 신중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점검하겠습니다.
제 선택과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차은우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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