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ADHD 모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17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ADHD 초3 아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ADHD 엄마’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아이돌급 비주얼의 금쪽이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지만, 일상에서는 충동 조절이 어려워 학교와 학원에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 드러난다. 겉모습과는 다른 위태로운 모습에 출연진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관찰 영상에서는 논술 수업 도중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지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된다. 책상을 내려치며 수업을 방해하는가 하면, 기면증을 의심케 할 정도로 눈을 감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이상 행동까지 보인다. 이를 본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뇌가 깨어 있지 않은 상태”라며 ADHD의 또 다른 이면을 짚어내 눈길을 끈다.

이어 학원에서 발생한 도벽 의심 사건으로 긴장감이 고조된다. 금쪽이의 소지품에서 출처 불명의 물건들이 발견되자, 엄마는 강하게 추궁하고 금쪽이는 “충동을 못 참겠다”고 절규한다. 이 장면에 스튜디오는 안타까움에 휩싸인다.

문제는 엄마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집안일을 하다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지고, 감정 조절이 어려운 모습이 이어지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뿐 아니라 엄마 역시 ADHD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예상치 못한 ‘모자 동반 진단’에 현장은 충격에 빠진다.

과연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ADHD 모자가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7일 금요일 밤 9시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