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염정아, 박준면, 덱스, 김혜윤이 보홀 맹그로브 습지에서 시작부터 곡소리를 내며 역대급 생존기에 뛰어든다.

16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 in 칼라페’에서는 필리핀 보홀로 떠난 사 남매의 좌충우돌 직송 라이프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염정아를 중심으로 박준면, 덱스, 새 막내 김혜윤의 첫 만남으로 문을 연다. 박준면은 야식을 끊고 10kg를 감량한 근황을 전하고, 덱스는 김혜윤이 합류하자마자 서열 정리에 나서며 웃음을 안긴다.

사 남매는 제작진이 “그동안 고생한 출연진을 위해 휴가를 준비했다”고 말하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내 ‘노동’으로 가득 찬 충격적인 일정표가 공개되며 분위기가 뒤집힌다.

급기야 네 사람은 “이게 무슨 휴가냐”라며 집단 반발에 나선다. 여기에 직접 일정을 바꿀 수 있는 미션까지 더해지면서 시작부터 예측불가 전개가 펼쳐진다.

대망의 현장은 필리핀 보홀이다. 사 남매는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할 틈도 없이 맹그로브 습지에 도착하고, 현지인도 쉽게 잡기 어렵다는 보홀의 명물을 사냥하는 첫 노동에 투입된다.

문제는 노동 강도가 상상 이상이라는 점이다. 점점 깊어지는 뻘 속에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사투를 벌이고, 현장에서는 “이게 어떻게 휴가야”, “어머니”라는 절규가 쏟아진다.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까지 거동이 어려울 정도였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사냥에 성공해야만 휴가 일정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이어서 사 남매의 고군분투는 더욱 치열해진다. 수확이 아닌 생존에 가까운 첫 노동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