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의 골든컵 레이스가 제대로 혼전에 빠졌다.

24일 방송된 18회에서는 ‘골든 스타’ 김수희가 출격한 가운데, 제2대 골든컵을 향한 트롯 데스매치가 한층 더 치열하게 전개됐다. 무엇보다 지난주 승리로 기세를 올렸던 진(眞) 김용빈, 선(善) 손빈아, 미(美) 천록담, 오유진이 줄줄이 패배하는 대이변이 터지며 판세가 완전히 흔들렸다.

첫 대결부터 ‘슈퍼 메기 싱어’로 등장한 김용임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천록담과 양지은을 직접 지목한 김용임 앞에서 양지은은 ‘단현’으로 김수희의 눈물까지 자아내며 최종 승리를 거뒀고, 슈퍼 메기를 꺾으며 단숨에 별 2개를 획득했다.

이어 ‘영원한 숙적’ 춘길과 김용빈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춘길은 ‘화등’으로 99점 고득점을 기록하며 먼저 압박했고, 김용빈은 최희준의 ‘종점’을 선곡해 역대급 호평을 받았지만 노래방 마스터 점수는 93점에 머물렀다. 결국 춘길이 김용빈을 꺾고 통쾌한 설욕에 성공하며 첫 황금별을 품었다.

또한 ‘꼴찌 클럽’ 설움을 겪던 추혁진은 ‘정열의 꽃’으로 이날 유일한 100점을 기록하며 손빈아를 1점 차로 제압, 극적인 반란을 일으켰다. 남승민과 최재명은 나란히 98점 동점을 기록해 황금별 획득에 실패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오유진과 진(眞) 정서주의 집안싸움이 펼쳐졌다. 단 1점 차 접전 끝에 정서주가 승리하며 무별 탈출에 성공했다.

강자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하위권이 치고 올라오면서 황금별 격차는 더욱 촘촘해졌다. 제2대 골든컵 향방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접어든 셈이다. 다음 주에는 ‘미스트롯4’ 주역들의 출격까지 예고돼 또 한 번 판 흔들기가 예상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