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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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설운도가 첫눈에 반한 아내 이수진을 사로잡기 위해 벌였던 파격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16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700회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지난 1부에서 가요계 레전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 방송에서는 ‘오빠들은 불같이 사랑했다!’를 주제로 결혼과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설운도는 “당시 영화배우였던 아내 이수진에게 첫눈에 반했다. 딱 내 이상형이었다”며 “이 여자를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설운도는 “아내 취향은 내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는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었다. 꼬셔야 하는데 방법이 없었다”며 당시를 떠올린다.

그러던 중 설운도는 아내의 마음을 얻기 위한 틈새 공략 포인트를 찾았다고 밝힌다. 그는 “그 이후 나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며 성공담을 예고한다.

특히 설운도는 “그때 작곡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일단 꼬셔야 하니까 남의 곡들로 다 들이댔다”고 고백한다. 히트곡이 없던 시절 유명한 작곡가인 척했던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설운도는 “그만큼 간절하고 절실했다. 이 사람 아니면 안 된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안긴다.

이어 “다 내가 쓴 곡이라고 사기를 쳤는데 통했다. 관계의 주도권을 잡은 뒤 결혼을 향한 다음 단계를 준비했다”고 밝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사건에 궁금증을 더한다.

‘동치미’ 700회 특집 2부에서는 설운도를 비롯해 남진, 조영남 등 가요계 전설들의 거침없는 사랑 이야기와 결혼 토크가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