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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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한영애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불후의 명곡’에 전격 출연한다.

1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56회는 ‘아티스트 한영애 편’으로 꾸며진다.

한영애는 독보적인 블루스 창법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강렬한 발자취를 남긴 보컬리스트다. 1976년 포크그룹 해바라기 멤버로 데뷔한 그는 ‘누구 없소’, ‘조율’, ‘코뿔소’, ‘바라본다’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소리의 마녀’로 불렸다.

이번 특집에는 소향, 정인, 정동하, 고훈정과 이창용, 서도밴드, 도원경이 출격한다. 장르별 최강 보컬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강렬한 보컬 대전이 예고된다.

특히 도원경은 데뷔 34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다. 대한민국 1세대 여성 로커인 그는 “데뷔 후 첫 경연이다. 한영애 선배님이라는 이름을 듣고 큰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가만 안 둬’ 이런 느낌으로 마이크 스탠드를 갈고 나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정동하가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라는 말에는 “하필 이때 내가 출연한 거냐”면서도 “이번엔 절 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떤다.

선곡 라인업도 화려하다. 소향은 ‘조율’, 정인은 ‘바람’, 정동하는 ‘여울목’, 고훈정과 이창용은 ‘누구 없소’, 서도밴드는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도원경은 ‘코뿔소’를 선곡한다.

한영애의 특별 무대도 공개된다. 한영애는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 ‘SnowRain’을 부른다. 후배 아티스트들과 명곡판정단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무대가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