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무료시승과 페이백을 즐기세요.’

요즘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이 제주다.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중국 방한시장 전문 여행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그동안 항공예약과 숙소 확보 등의 문제로 제주여행을 망설였다면 오히려 지금이 최고 적기다. 특히 본격적인 봄을 맞아 노란 유채꽃의 향기가 섬 전체를 물들이는 요즘 제주에 가면 오랫만에 여유롭고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주여행에 대한 내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의 숙박업소들도 투숙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제주에는 대형 호텔과 리조트 외에 풍광 좋은 곳곳에 가족같은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개성 넘친 펜션이 많다. 이들 펜션들은 규모와 럭셔리한 공간을 자랑하는 대기업 계열의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푸근한 정감의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문을 연 제주 구좌읍에 있는 가족형 독채 펜션 메리엘 빌리지도 그런 서비스로 치열한 제주의 펜션 경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오픈 기념으로 전기차 무료시승과 페이백, 5+1 등의 실시한다.

우선 펜션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닛산 전기차 ‘리프EV’ 무료시승을 제공한다. 닛산 전기차 리프EV는 한번 충전하면 주행거리가 132㎞다. 제주공항에서 성산일출봉을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오기에 충분해 제주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전기차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숙박 예약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펜션에 머무르는 동안 느꼈던 행복한 순간이나 이용 후기를 본인의 블로그나, SNS 등에 올린 후 캡처해 메리엘의 홈페이지 여행후기 코너에 올리면 2만원을 돌려준다. 5박을 예약하면 추가로 1박을 무료로 이용하는 ‘5+1’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이벤트를 이용하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6박7일을 5박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의 일몰 감상 명소로 꼽히는 구좌읍 월정해변 근처에 자리잡은 메리엘빌리지는 118.8㎡(36평형) 규모의 복층형 독채 7실로 이루어진 아담한 펜션이다. 전체 펜션 중 31번가와 41번가는 키즈전용으로 인디언 텐트와 테디베어 인형, 빔프로젝터,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설치해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한 고객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각 동마다 개별정원과 테라스, 한라산과 바다 조망, 야경을 즐길수 있는 옥상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바비큐 요리도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로는 월정해변 외에 풍차마을, 성산일출봉, 우도, 만장굴, 비자림, 김녕해수욕장, 그리고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인 세계 최대 규모의 미로공원 메이즈랜드가 있다.

또 다랑쉬오름, 용눈이 오름, 올레 21길 등 트레킹에 좋은 코스도 인그에 있다.

이벤트는 3월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 및 예약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