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권역 휠체어 접근 가능한 ‘무장애가게’ 30곳 현판 부착

입력 2023-05-12 10: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 기장군에서 우리 동네 무장애가게 현판식을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ㅣ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에서 우리 동네 무장애가게 현판식을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ㅣ부산 기장군

지난해 시작해 올해 50호점까지 확대
부산 기장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휠체어 등 접근이 용이한 시설 30곳을 발굴하고 지난 2~10일 ‘우리동네 무장애가게’ 현판을 부착했다.

부산시의 지원으로 진행한 이 사업은 5월부터 휠체어 장애인들이 기장군 5개 읍면(기장읍·일광읍·정관읍·장안읍·철마면)을 대상으로 시설을 발굴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기장군 일대에 있는 음식점, 카페, 약국 등 휠체어가 출입 가능한 공공이용시설 20곳을 발굴하고 업주의 동의를 얻어 현판을 부착했었다. 이후 업주와 시민의 반응이 좋아 올해 30곳을 추가적으로 모니터링 해 ‘우리동네 무장애가게’ 현판을 부착하게 됐다.

이로써 기장 권역에 휠체어 등이 접근가능한 무장애가게는 총 50호점까지 생겨 기장지역을 방문하는 휠체어 장애인뿐 아니라 유아차와 무거운 캐리어를 끄는 관광객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대 센터장은 “군은 최근 개발된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일광신도시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오래된 건물이 많아 휠체어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접근 가능한 음식점 등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런점을 착안해 군 권역에 휠체어 등이 출입 가능한 ‘우리동네 무장애가게’를 컨텐츠로 제작해 기장을 방문하는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무장애가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기장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