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영준 대표(왼쪽)와 장철혁 대표.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와 투톱 경영
‘뉴 SM’은 ‘쌍두마차’가 이끈다. SM엔터테인먼트(SM)가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공동 대표’로 요약되는 신 경영 체제를 완성했다. SM은 이날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탁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CEO로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SM은 기존 장철혁 대표에 탁영준 대표가 공동 책임을 지는 ‘투톱 경영’ 진용을 갖추게 됐다. 탁영준 신임 공동 대표는 ‘내부 승진’을 통해 경영 최정점에 오른 정통 ‘SM 맨.’ 2001년 SM에 입사, 2015년 가수 매니지먼트 본부장 2016년 SJ레이블 프로듀서 2020년 공동 대표를 역임하는 등 승승장구해 왔다. 공동 대표로 경영 최일선에 복귀하기는 1년 만이다.
탁영준 공동 대표는 지난해 그룹 라이즈를 비롯해 올 초 SM 고유의 확장 그룹 플랫폼 NCT 마지막 유닛 NCT 위시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키는 등 SM 차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