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합류한 아현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멤버들에게 미안” (인터뷰)[DA:라이브①]

입력 2024-04-01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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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 합류한 아현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멤버들에게 미안” (인터뷰)[DA:라이브①]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정식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베이비몬스터 로라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앞서 6인 버전으로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아현 언니가 합류함으로써 7명이서 첫 시작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YG 7인조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루카, 파리타, 아사, 라미, 로라, 치키타 그리고 아현으로 구성됐다. 당초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탈,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아현 없이 6인조로 데뷔했다. 휴식기를 마친 아현이 합류한 가운데 YG는 앞선 활동은 ‘프리 데뷔’였으며 이번 신보가 정식 ‘데뷔 앨범’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아현은 “자세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그간 회복에 전념했다. 집에서 운동도 꾸준히 하고 밥도 잘 챙겨먹었다. 멤버들도 격려와 응원을 많이 보내줬고 팬 분들도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많은 힘을 얻었다”며 “빨리 회복하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속상했고 멤버들에게 미안했다. ‘좋은 모습으로 (시작부터) 7명 완전체로 데뷔했으면 좋았을 텐데’ 싶었다. 멤버들이 너무 잘 해줘서 활동 챙겨보면서 든든했다. 합류하고 처음에 긴장했는데 멤버들이 잘하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응원해줬다. 덕붙에 긴장감이 설렘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현재 완벽하게 회복한 상태다. 여러분 앞에 기쁘게 설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다”면서 “빨리 회복해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합류하기까지 다른 고민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로라는 “아현 언니와 원래부터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다 보니까 7명이 다같이 데뷔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일이다. 아현 언니와 함께 7명이 단단하게 뭉칠 수 있게 되어서 다들 기쁘게 이번 활동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라미 역시 “앞서 6인 버전으로 활동했는데 당연하게 아현이 합류하게 되면 정식 데뷔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연히 기다렸다. 그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아무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앨범이 된 ‘BABYMONS7ER’는 팀명 내 철자 T를 일곱 멤버를 상징하는 7로 변주 준 앨범명으로, 강렬한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SHEESH'를 비롯해 그룹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인트로곡 'MONSTERS',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LIKE THAT', 그리고 프리 데뷔곡 'DREAM' 등 다양한 장르의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아사는 “이번에는 7명이 첫 미니 앨범으로 나왔다. 앞선 6인 버전은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었는데 아현이 와줘서 꽉 채워진 느낌이다. 더 좋다. 팬 분들도 7인 버전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SHEESH'는 당당한 자신감이 깃든 노랫말과 웅장한 사운드로 한층 짙어진 베이비몬스터만의 음악 색을 담아냈다.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후렴구와 휘몰아치는 래핑, 폭발적인 보컬로 분위기가 쉴 새 없이 전환돼 짜릿한 전율을 전하는 곡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1일 낮 12시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를 정식 오픈하고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 출연, 팬사인회, 아시아 5개 지역 팬미팅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의 교감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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